2026학년도 수능이 단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공부’가 아니라, 지금까지 쌓아온 실력을 어떻게 다듬고 유지하느냐입니다.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과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죠. 마치 마라톤 마지막 1km를 뛰듯, 무작정 달리는 것이 아닌 리듬 조절과 페이스가 관건입니다. 지금부터의 30일,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히 알고 있다면 결과는 충분히 바뀔 수 있습니다.
이번 수능, 여러분의 진짜 가능성이 드러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1. D-30 학습 전략: 4단계 루틴으로 마무리하기
D-30~22일: 압축 학습
EBS 교재와 기출 문제를 연결해 '한눈에 보기 표'를 만들어보세요. 머릿속 내용을 그림처럼 정리해두면 실전에서 바로 꺼내 쓸 수 있어요.
D-21~15일: 약점 집중 공략
최근 모의고사 오답을 유형별로 정리해 4~6쪽짜리 미니 노트로 만들어 보세요. 시험 직전, 마지막 점검용 ‘비밀 무기’가 됩니다.
D-14~8일: 실전 감각 훈련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모의고사를 풀며 시간 관리 연습을 병행하세요. 실전에서 ‘페이스’는 가장 큰 무기입니다.
D-7~1일: 컨디션 관리
이제는 쉼이 곧 공부입니다. 일어나고 자는 시간, 식사 시간, 공부 시간 루틴을 유지하며 수능 날의 몸 상태를 준비하세요.
2. 과목별 마무리 전략
국어
비문학은 문단별 요점 정리, 문학은 갈래별 정서 중심으로 정리하세요. ‘속도 + 정확도’ 균형이 핵심입니다.
수학
쉬운 문제부터 빠르게, 중간 난이도 문제에 시간 배분! 너무 어려운 문제는 과감히 넘기는 것이 전략입니다.
영어
문장 구조 파악, 빈칸 추론은 논리 흐름 중심으로 훈련하세요. 매일 듣기 연습, 빈출 단어 1000개 암기는 필수!
탐구
기출 선지를 암기 수준으로! 지도, 연표 활용 도식화로 암기 부담을 줄이세요.
3. 실전 감각 & 시간 관리 팁
- 수능 시간표대로 모의고사 진행
- OMR 카드 마킹까지 연습하기
- 국어: 지문당 12분, 수학: 21번까지 30분 이내 풀이
- 영어 듣기 시간대에 맞춰 연습
- 탐구 과목 정확도 → 안정된 마무리
4. 개념 복습 및 오답노트 정리
개념 복습은 ‘다시 읽기’보다 ‘다시 쓰기’가 효과적입니다.
- 오답노트: 내가 왜 틀렸는지 분석 후 간결하게 요약
- 요약노트: 매일 20~30분씩 복습
- 헷갈리는 개념은 미니 카드로 암기 강화
5. 멘탈 & 컨디션 관리법
루틴 유지: 일상적인 기상, 식사, 학습, 수면 시간을 고정하세요. 몸이 기억하는 패턴은 시험 날 큰 힘이 됩니다.
영양 섭취: 편식 피하기, 간단한 영양제도 OK. 물 자주 마시기, 비타민 D 보충도 중요합니다.
심리 안정: 긴장될 땐 '심호흡 3회 + 눈 감기 10초'로 멘탈 리셋! 나를 믿는 연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6. 수능 전날과 당일 준비 체크리스트
✅ 수험표 & 신분증
✅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 흰색 수정테이프
✅ 아날로그 시계 (디지털 X)
✅ 도시락, 간식, 물
✅ 복습용 미니노트 1권
❌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전자기기 전면 금지!
7. 마지막 일주일, 이런 실수는 피하세요!
🚫 새로운 문제집 착수
🚫 갑작스런 생활 패턴 변경
🚫 밤샘 공부
🚫 불안감에 ‘고난도 문제’만 집중
✅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안정감 있게 복습하세요.
Q&A
Q. D-30, 가장 중요한 전략은?
A. 실력을 다지는 복습, 약점 공략, 실전 훈련, 그리고 컨디션 조절입니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 익숙한 내용을 정리하세요.
Q. 수능 전날 어떻게 보내야 하나요?
A. 복습은 최소화하고, 일찍 자는 게 핵심입니다. 시험장에 가져갈 준비물을 점검하고, 다음 날 루틴을 시뮬레이션해 보세요.
Q. 긴장이 너무 심해요. 어떻게 하죠?
A. 긴장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심호흡, 루틴 유지, 응원 메시지 쓰기 등을 통해 자신을 다독이세요. 긴장을 에너지로 바꾸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Q. 수험생이 피해야 할 음식은?
A. 시험 당일엔 기름진 음식, 새로운 음식, 과도한 카페인은 피하세요. 소화 잘 되는 도시락과 평소 익숙한 음식이 좋습니다.
Q. 실전 연습은 얼마나 해야 하나요?
A. 일주일에 2~3회 이상, 수능 시간표에 맞춰 진행하세요. 실전 감각과 집중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결론: 마무리가 승부를 가른다
2026 수능까지 단 30일. 지금부터는 ‘잘하는 걸 유지하고, 부족한 건 줄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지나치게 새로운 걸 시도하기보다, 내 것이 된 내용을 단단히 다져야 합니다. 여러분은 이미 충분히 잘해왔고, 지금까지의 모든 준비가 여러분의 무기가 될 것입니다. 이 글이 수능 전 마지막 정리를 돕는 가이드가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평정심을 갖고 자신 있게 시험장에 들어가세요. 여러분의 꿈, 충분히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